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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스모키, 여름이라 더 관능적인~ Smoke Gets in Your Eyes

우먼동아일보

2015. 06. 04

올여름, 1970년대 레트로 무드가 아이 메이크업에 강제 소환당했다. 사계절 내내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스모키 메이크업도 좀 더 모던하고 그래픽적인 무드로 방향성을 틀었다. 눈매 하나로 확 달라지는, 여름에 딱 어울리는 스모키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SOFT SHADOW
스모키 메이크업이라고 해서 꼭 눈두덩을 까맣게 칠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지 말 것. 계절에 맞지 않는 짙은 블랙 섀도는 묵직하고 답답한 인상만 줄 뿐이다. 눈두덩을 은은하게 물들인 브라운 섀도가 성공적인 서머 스모키 메이크업의 열쇠다. 옅은 브라운 컬러를 베이스로 조금씩 톤을 쌓다 보면 절대 실패할 리 없다. 눈두덩 전체에 샌드 컬러 섀도를 펴 바른 뒤 옅은 브라운 섀도로 쌍꺼풀 라인을 따라 그러데이션한다. 펜슬 타입 아이라이너로 위아래 점막을 채워 그윽한 눈매를 완성한다.

스모키, 여름이라 더 관능적인~ Smoke Gets in Your Eyes

1 겔랑 에끄레 4 꿀뢰르 15
순수하고 깨끗한 눈매를 연출하는 누드 셰이드 섀도. 7.2g 7만4천원대.

2 바비브라운 아이섀도우 토프
매트한 타입으로 자연스럽게 발색되며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2.5g 3만4천원.

3 랑콤 콜 크레용 워터프루프 트위스트-업 아이펜슬
쌍꺼풀 라인을 따라 그린 다음 손가락으로 문질러 그러데이션하면 자연스럽다. 0.3g 3만1천원대.





OUT OF LINE
자유롭게 둥둥 떠다니는 ‘윙’ 아이라인이 이번 시즌 메이크업 트렌드로 떠올랐다. 포인트는 쌍꺼풀로, 눈두덩으로 속눈썹 사이를 벗어나 과감한 드로잉을 시도하는 것. 사정없이 치켜 올라간 캣츠 아이와 잘려나간 직각 라인, 붓으로 그린 듯한 섬세한 캘리그래피 라인, 위트 있는 도형 모티프 라인까지 백스테이지에서나 볼 법한 독특한 아이라인이 스트리트로 퍼져나가며 대중화되고 있다.

스모키, 여름이라 더 관능적인~ Smoke Gets in Your Eyes

1 맥 리퀴드라스트 라이너 포인트 블랙
리퀴드 타입의 워터프루프 제품으로 선명한 라인을 연출한다. 2.5g 2만9천원.

2 베네피트 데아 리얼 푸쉬-업 라이너
젤 라이너가 펜슬과 결합돼 쉽게 정교한 터치가 가능하다. 1.4g 3만6천원.

3 나스 라저 댄 라이프 롱 웨어 아이라이너 비아 베네토
크리미한 포뮬러로 잘 번지지 않고 오래도록 또렷한 눈매를 유지한다. 0.58g 3만2천원.



POWERFUL MASCARA
메이크업의 완성은 마스카라! 속눈썹 위아래를 힘 있게 컬링해 파워풀하고 입체적인 눈매를 만든다. 특히 동양인은 눈이 작고 눈두덩 지방도 많은 편이라 스모키 메이크업을 할 때 깊은 음영감을 끌어낼 수 없다. 그럴 땐 볼류마이징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강조해 입체적인 눈매를 연출할 것. 눈썹 끝 부분에는 반짝이는 메탈 스파클을 얹거나 컬러 마스카라를 덧발라 개성을 드러내도 좋다.

스모키, 여름이라 더 관능적인~ Smoke Gets in Your Eyes

1 쏘내추럴 파우더포룸 빅 아이즈 래쉬 필러 듀얼 카라
날렵한 C자형 커브 브러시가 일반 브러시가 닿기 어려운 눈앞머리와 눈꼬리까지 정교하게 터치해준다. 4.5g 1만2천원.

2 맥 글리터 키치마스
강력한 발색과 지속력을 자랑하는 컬러 파우더가 한 번의 터치로도 광채를 선사한다. 4.5g 3만2천원.

3 샤넬 르 볼륨 드 샤넬 워터프루프 볼륨 마스카라
속눈썹을 뿌리부터 완벽하게 컬링해 풍성한 볼륨감을 선사한다. 6g 4만7천원대.



기획 · 안미은 W동아일보 에디터 | 사진제공 · REX 겔랑 나스 랑콤 맥 바비브라운 베네피트 샤넬 쏘내추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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