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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한 알의 보약, 마늘 요리 ① 마늘강정

우먼동아일보

2013. 12. 11

healthy food
마늘은 ‘타임’지에서 세계 10대 푸드로 선정했을 만큼 건강식품이다. 항균 작용이 뛰어나 면역력을 키우고 몸을 따뜻하게 해 감기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양념으로 조금씩 다져 넣어 먹는 마늘을 음식 주재료로 이용하고 드레싱으로 만들어 먹으면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마늘 요리.


마늘강정

한 알의 보약, 마늘 요리 ① 마늘강정

준비재료
마늘 2컵, 튀김옷(밀가루·녹말가루 ½컵씩, 얼음물 ¾컵), 식용유 적당량, 강정양념(물 2큰술, 간장 1½큰술, 설탕·조청 ½큰술씩, 다진 풋고추·홍고추 1큰술씩), 다진 땅콩 약간

만들기
1 마늘은 껍질을 벗겨 꼭지를 자르고 팔팔 끓는 물에 5~6분 정도 데친다.
2 데친 마늘에 튀김옷을 입혀 170℃로 달군 식용유에 노릇하게 튀긴다.
3 팬에 분량의 강정양념을 넣고 튀긴 마늘을 넣어 자글자글 조린다.
4 간이 고르게 배면 그릇에 담고 다진 땅콩을 뿌린다.

Tip 마늘을 살짝 데친 뒤 튀겨야 속까지 고르게 익는다. 마늘 꼭지는 잘라내야 쓴맛이 나지 않는다.




한 알의 보약, 마늘 요리 ① 마늘강정

고를 때는
마늘은 육 쪽으로 잘 여물고 단단하며 매운 것을 상품으로 친다. 알의 크기가 고르고 껍질의 색이 뽀얗게 잘 마른 것이 좋다. 겉껍질과 속껍질의 부착력이 강하고 쪽과 쪽 사이의 골이 분명한 것, 대가 말랑한 것을 고른다. 끝이 벌어져 있는 마늘이 통통하게 잘 자란 것이다. 알이 작게 여러 개 벌어진 것보다 알의 크기가 굵은 것이 좋다.

보관할 때는
통마늘을 구입해 쪽을 나누어 바람이 잘 통하는 망이나 주머니에 넣어 그늘에 걸어두고 사용한다. 이듬해 봄이 되면 싹이 트고 상하므로 싹이 트기 시작한 마늘은 껍질을 까서 찧은 후 냉동실에 넣어두고 사용한다.
껍질을 벗긴 마늘은 비닐팩에 담아 냉장 보관하거나 유리병에 넣은 뒤 올리브오일을 자작하게 부어 보관한다. 뚜껑을 닫고 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오래두고 먹을 수 있다.

요리에 넣을 때는

한 알의 보약, 마늘 요리 ① 마늘강정

01
마늘을 다지거나 썰 때 칼등이나 방망이로 으깨면 진이 나와 요리에서 텁텁하고 아린 맛이 나므로 칼을 이용해 썰거나 다져서 깔끔한 맛을 낸다. 음식 양념으로 넣을 때는 마늘눈을 떼고 곱게 다져서 사용하고, 향신채로 쓸 때는 통째로 사용하며, 고명으로 쓸 때는 곱게 채썰어 사용한다.
02 국물 요리에 마늘을 넣을 때는 거의 마지막에 넣고 우르르 끓여야 맛이 산뜻하다. 너무 오래 끓이면 마늘 특유의 향이 사라진다.
03 볶음 요리에 마늘을 넣을 때는 마늘을 기름에 볶아 향을 낸 뒤 나머지 재료를 넣고 볶아야 마늘의 향이 재료에 배어들어 풍미를 돋워준다.
04 무침 요리에 마늘을 넣을 때는 칼날로 곱게 다진 마늘을 넣고 가볍게 살살 버무려야 진이 생기지 않아 맵거나 아리지 않다.
05 마늘을 얇게 슬라이스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넉넉한 기름에 볶듯이 튀기면 마늘칩을 만들 수 있는데, 아린 맛이 없고 바삭해 샐러드나 파스타 등 여러 요리에 토핑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진행·조윤희 프리랜서 | 사진·현일수 기자 | 요리&스타일링·김영빈(수랏간) | 요리어시스트·이정화 김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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