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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투명하고 아름다운! 스타들의 레이스 예찬

우먼동아일보

2014. 03. 27

투명하고 아름다운! 스타들의 레이스 예찬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레이스 소재를 활용한 누디 룩으로 패션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지 어언 40년. 레이스는 이제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성을 가리키는 하나의 상징물이 됐다. 레이스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집요하고 끈질긴 연구는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봄꽃보다 먼저 봉우리를 터트린 스타들의 레이스 시스루 룩을 다 함께 예찬해볼까.


BEST DRESSED CELEBRITIES


투명하고 아름다운! 스타들의 레이스 예찬

조여정
순수하고 담백한 화이트 셔츠도 레이스 소재와 만나면 이토록 섹시하다. 때론 과한 노출보다 보일 듯 말 듯 상상력을 자극하는 은밀한 노출이 더욱 관능적인 법! 여성스런 블라우스에 플레어 스커트라는 빤한 스타일링 대신 쇼트 팬츠와 클러치 백으로 시크하게 마무리한 그녀다.  


투명하고 아름다운! 스타들의 레이스 예찬

박은지
블랙 컬러에 레이스가 입혀지니 동화 ‘백조의 호수’속 탐욕스런 악녀 오딜이 떠올랐다. 다른 점이 있다면 까만 깃털 대신 커다란 꽃무늬 레이스를 장식했다는 것. 이런 입체적인 질감의 드레스에는 군더더기 없이 깨끗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세련되다. 한껏 치장한 주얼리 모두 골드 메탈 소재로 통일해 절대 과하지 않다.       




투명하고 아름다운! 스타들의 레이스 예찬
  
김고은
기껏해야 소매나 스커트 라인에 머물던 레이스가 올 시즌에는 가슴, 허리, 허벅지 등으로 주 무대를 옮겨왔다. 반면 디테일은 강화돼 아슬아슬한 시각적 효과를 더한다. 기존의 자수 장식이 아닌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속살을 드러낸 김고은의 시스루 원피스는 레이스가 얼마나 치밀한가를 보여주는 증거. 유행이 지난 패턴 아이템도 그녀처럼 투명하게 비치는 오간자나 시폰 소재를 두르면 트렌디한 멋이 살아난다.  



글·안미은<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labrid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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