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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갈 곳 많은 내 남자의 12월을 위한 베스트 슈트 스타일링! The December Man

우먼동아일보

2014. 12. 08

fashion manual
준수한 외모나 잘빠진 몸매 없이도 이것 하나만 기억하면 내 남자가 연말연시 모임에서 베스트 드레서로 등극할 수 있다. 정석은 감각 좋은 셀레브러티들의 세련된 슈트 스타일링을 열심히 보고 연구하는 것.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방해도 좋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 거다, 패션이니까!


갈 곳 많은 내 남자의 12월을 위한 베스트 슈트 스타일링! The December Man

로버트 패틴슨 Robert Pattinson
이 남자, 왠지 모르게 마음이 간다. 친근하고 수더분한 모양새로 자신이 출연한 영화 포토콜에 등장했으나 솔리드 블루 컬러 하나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몸을 타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실루엣과 비비드한 색감은 트렌디하면서도 안정적인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데이비드 베컴 David Beckham
최근 위스키 홍보차 내한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별다른 디테일 없이 블랙 아이템의 조합만으로도 이렇게 스타일리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슬림한 넥타이와 담백하지만 터프하게 재킷 왼쪽 가슴에 자리한 행커치프, 손등을 타고 흐르는 글래머러스한 타투까지 완벽하다.

잭 에프론 Zac Efron
영국의 한 유명 매거진이 선정한 ‘2014 최고의 섹시남’에 등극한 잭 에프론. 슈트 입문자가 참고하면 좋을 그레이 아이템을 능수능란하게 매치했다. 블랙 프티 사이즈 단추 베스트와 타이로 룩에 힘을 실은 것. 포인트 스타일링이 적절히 활용된 그레이 슈트의 모범 답안.

루크 에반스 Luke Evans
배우 루크 에반스가 선보이는 슈트 스타일링은 그의 수려한 외모만큼이나 황홀하다. 은은한 광택이 도는 숄 라펠 재킷에 두툼한 블랙 보타이와 에나멜 옥스퍼드 슈즈를 더해 룩에 힘을 실었다. 매혹적이면서도 쿨하게 느껴지는 상남자 스타일의 쇼트 헤어로 마무리!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
엄친딸과 약혼한 남자의 달뜬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연미복을 입은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영국 신사 룩이 바로 그것. 젠틀함이 묻어나는 클래식한 슈트 정공법을 과시한 면모는 날렵하게 재단한 화이트 베스트에서 발휘된다.


갈 곳 많은 내 남자의 12월을 위한 베스트 슈트 스타일링! The December Man

김영광 Young Kwang Kim
모델 출신 배우 김영광의 슈트 스타일링이 가장 근사해 보이는 건 잘빠진 8등신 보디 때문만은 아니다. 언제나 정겹고 여유로우며 안전하기까지 한 블랙 & 화이트 코디네이션을 택했기 때문. 특히 체크 패턴 재킷으로 모노톤의 단조로움을 피한 영특한 연출이 압권이다.

유연석 Yeon Seok Yoo
유연석이라는 청춘의 슈트는 꽤나 고상해 보인다. 클래식한 무드의 윈도 페인 체크 슈트에 로맨틱한 무드를 자아내는 초콜릿 베스트를 선택하고 고혹적인 퍼플 타이로 포인트를 준 것. 이 정도면 스타일링 하는 솜씨가 꽃보다 아름답지 않은가!

박해진 Hae Jin Park
박해진의 패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는 허를 찌르며 여심을 사로잡는 신선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데 있다. 네이비 슈트 안에 자리한 파격적인 그래픽 패턴 셔츠가 그러했고, 곱상하게 빗어 넘긴 2:8 가르마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으니!

이상윤 Sang Yoon Lee
반듯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로 국민 남편으로 등극한 배우 이상윤. 최근 드라마 ‘라이어게임’에서  교도소 출신 천재 사기꾼 캐릭터를 맡아서일까. 브라운 컬러 베이스의 옵티컬 패턴 슈트에 셔츠 앞섶을 마구 풀어헤쳐 으르렁거리는 마초 같은 포스를 풍긴다.

Ha Kyun Shin 신하균
톤온톤 스타일링을 즐기고 싶다면 신하균의 슈트 스타일을 주목할 것. 그레이와 브라운 컬러로만 색다른 스타일을 연출했다. 캐주얼한 깅엄 체크 재킷과 드라이빙 슈즈, 요즘 대세 터틀넥 니트로 마무리한 그의 센스를 참고하자.



기획·심예빈 프리랜서 | 사진·뉴시스 REX 제공 | 어시스트·윤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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